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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LPN이야기 - 컬인식 (call in sick)과 관련된 에피소드 캐나다에서 LPN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한국에서 간호사를 할 때와 다른 문화차이를 종종 겪고는 한다. 그중 가장 적응 안 되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문화 중 하나가 Call in sick인데, 짧게 말하면, 몸이 아파서 일을 하러 나올 수 없을 때 직장에 전화를 해서 알리고 하루 쉬는 것이다. 나는 1년간 일하면서 딱 두번 컬인식을 했었다. 오늘은 캐나다 직장인으로서 컬인식에 대한 소소한 에피소드를 나누어 보겠다.캐나다 LPN 되는 법, 과정, 비용 1편 바로가기 컬인식 문화?컬인식 (call in sick) 또는 sick call이라고 하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서, 몸이 안 좋거나 아플 때 직장에 전화해서 오늘 하루 쉬겠다고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프니까 쉬는 게 당연한 거긴 한데, 한국에서 .. 2023. 8. 11.
캐나다 쇼핑 영양제 1편 ; 비타퓨전멀티바이츠, 메타무실구미 언제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마 영양제를 챙겨 먹는 건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는 것처럼 당연한 하루의 일과 중 하나이고 , 습관화되어있다. 전에는 비타민, C, D3, B 등을 따로따로 먹기도 했었는데, 따로 챙겨 먹기가 번거롭고, 따로따로 사다 보니, 돈도 더 들었다. 그래서, 종합비타민을 먹기로 했고 처음에는 알약으로 된 것을 먹다가 최근 5년간은 무조건 Chewable 한 것으로 골라 먹는다. 일반 알약으로 되어있는 것은 보통 크기가 커서 삼키기도 힘들고, 항상 물이 있어야 되는 이유 때문에 물이 주변에 없을 때는 나중에 먹어야지 하고 안 먹게 되고, 또 약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 왠지 모르게 부담이 갔다. 그래서 씹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바꾸었더니, 내가 먹으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다들 알아서 잘 먹.. 2023. 6. 16.
캐나다 쇼핑; 스낵편 2 Vel bars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고 초콜릿이나 캐러멜이 들어 있지 않은 남편이 먹을 간편한 아침대용 에너지바를 찾고 있었는데, 이 Vel bars를 코스트코에서 찾았다. 알고 보니 코스트코뿐만 아니라 월마트에도 팔고 있는데 코스트코가 더 저렴하다.( 참! 나의 쇼핑리뷰는 순전히 내가 직접 사보고 경험 후 올리는 것이지 다른 의도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Vel Bars 구성! 뜯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항상 까먹는다. 3가지 종류, 아몬드베리, 플랙스 크렌베리, 프룻 앤 넛으로 각 5개씩 총 15개가 들어있다.모든 바는 올내추럴, 식이섬유함유, 글루텐프리, 데어리 프리이다.개당 40g이고 종류별로 칼로리가 조금 다르긴 한데 대략 한 개에 200 칼로리로 칼로리가 다른 바에 비해 40,50칼로리 정도 높다... 2023. 6. 10.
캐나다 쇼핑 1- 스낵편;보바밀크티모찌 캐나다에 10년 넘게 살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일주일마다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게 바로 장보기, 그로서리 쇼핑이었다. 내가 주로 가는 곳은 당연히 한국음식을 먹어야 하니 적어도 한 달에 한두 번은 한국마트와 중국마트인 T&T, 그리고 또 한 달에 한번 코스트코, 나머지는 현지 로컬마트인 슈퍼스토어와 샤퍼스드럭머트에 한 달에 두 번 정도 간다. 그 외에 월마트, 세이브온푸드, 코업 같은 데는 어쩌다 한 번가는 정도이다. 어딜 가던지 새로 나온 제품들을 트라이해보곤 하는데 앞으로 그 후기들 또는 내가 강추하는 제품들을 종종 올려볼 예정이다. 오늘은 지난주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발견한 보바밀크찹쌀떡 후기를 올려본다. 에드먼튼 3인가족 한달 생활비 , 장보기비용 상세정보 바로가기 보바밀크찹쌀떡 생김새 긴말해서 뭣.. 2023. 6. 10.
LPN 과정 자퇴 후 다시 시작한 이야기 나는 캐나다에 이민 온 후 다시 간호사를 할 마음을 먹고 난 후에 바로 알버타 놀퀘스트(Norquest) 칼리지 LPN 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남들은 업그레이딩, pre requisite코스를 듣느라고 보통 1년 이상을 소비하게 되는데, 나는 한국에서 간호사를 했던 경력과, 다행히 필요한, 아이엘츠 점수도 있었어서 지원하고 나서 4개월 뒤 바로 PN 과정에 들어갔다. 나는 인터내셔널 널스들을 위한 리프레셔 과정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일반 PN과정을 선택했다. 이유는, 한국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지 너무 오래된 것도 있고 해서 정규과정을 다 공부해보고 싶었기에 그렇게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리프레셔 과정을 했었어야 했다는 결론이다. LPN 되는 과정 및 총 드는 비용 1편 바로가기 LPN 시.. 2023. 6. 7.
소심하고 끝없는 불안감이 가득한 집순이의 영어와의 사투 나는 정말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영어를 잘하려면, 아니 어떤 제2외국어이든 잘 구사하려면, 적극적인 성격, 사회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플러스요인이다. 영어 향상법이라고 인터넷에 치면 유튜브이든, 구글, 네이버에서든 모두 한결 같이 "부끄러워하지 말고, 먼저 말을 걸어라, 틀리는 거 무서워하지 말아라 "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리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고 한 번에 성격을 바꾸는 건 쉽지가 않다. 오늘은 소심하고 불안감 많은 나의 성격으로 캐나다에서 먹고 살만큼 영어를 하게 된 경험, 실패담, 성공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영어와 나영어를 잘하려면 언어적인 감각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 거 없다. 나는 토종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30년 동안 수능을 보기 위해 학.. 2023.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