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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life, LPN

캐나다 LPN 잡 구하기 7단계, 이력서 쓰기,인터뷰 준비하기

by 쵸코박스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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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과 캐나다에서 간호사로서 구직활동을 해봤고, 두 나라에서 일을 구할 때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었다. 캐나다에서는 어떻게  LPN들이 구직을 하는지, 인터뷰를 하고 잡오퍼를 받기까지 7 단계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다.

캐나다 LPN Application

캐나다 엘피엔 구직 과정 7 STEPS

  • STEP 1 이력서 및 커버레터 쓰기; 어떤 직업을 가졌던지, 어느 곳에 살던지 일을 구할 때 해야 할 첫 번째가 간략한 내 소개, 경험, 학력, 지원동기가 담긴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쓰는것이다. 한국에서는 이력서에 자기소개서를 길게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캐나다에서는 한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는 커버레터를 간결히 쓰는 것이 좋다. 첫 문단에, 어떤 포지션에 지원하는지 명시해 주고, 이 회사, 이 포지션에 지원하는 동기를 써준다. 두 번째 문단에서는 나의 학력과 경력에 대해 설명하며 왜 내가 이 자리에 적합한 사람인지 설명해 준다. 마지막 문단에는 다시 한번 왜 이자리를 원하는지, 왜 내가 딱 맞는 지원자인지 써주고, 인터뷰 언제든지 가능하니 연락 달라고 하며 내 연락처를 다시 한번 적어주는 게 좋다. 레쥬메는 각자 쓰는 형식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이름, 주소, 연락처를 가장 위에 적고, 나의 장점, 단점, 학력, 경력, 자격증 등을 최근 것을 가장 위로해서 순차적으로 적어주고, 2 페이지를 넘어가지 않게 한다. 여기까지는 기본 중에 기본이고, 무엇보다 신경 쓸 것은 내가 지원하는 곳, 지원하는 포지션에 맞게 쓰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응급실에 지원한다면, 응급실과 관련한 경험을 강조하거나, 아직 경험이 없는 신규 엘피엔이라면, 실습 때의 경험을 쓰면서 왜 응급실에서 일해 보고 싶은지에 대해 적절한 이유를 들며 어필해야 한다. 
  • STEP 2 구인 사이트, 잡 포스팅 사이트에 가입하기;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잡 사이트는 단연코 Indeed이다. 인디드에 들어가서 가입 후 내 정보를 기입한다. 그러고 나서 잡을 찾기 전에 분류에서 내 직업을 선택 후, 내가 사는 곳, 통근할 수 있는 거리를 설정하는 것을 잊지 말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지원할 때마다 레쥬메를 낼 수도 있지만, 인디드 자체에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업로드하면 나중에 지원할 때 클릭 몇 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더 쉽다. 이메일로 매일 새로 올라오는 Job notification을 받도록 설정하는 것 또한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이다. 회사마다 이력서를 보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가장 먼저 지원한 사람의 이력서를 볼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지 않을까? 매번 새로운 잡이 올라왔다고 이메일이 오면 바로 들어가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조금이라도 빠른 구직에 도움이 된다.
  • STEP 3 마음에 드는 곳에 지원하기; 새로운 잡들은 계속 올라오는 것 같은데 내가 원하는 포지션, 통근거리, 급여 등을 따져 고르다 보면 막상 내가 지원할 수 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럼에도 여기저기 지원하다 보면, 어디 어디 지원했는지 기억 못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지원한 곳에서 전화가 오면 어느 곳이었는지 모르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지원할 때마다 지원한 날짜, 회사 이름, 포지션을 꼭 메모해 놓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STEP 4 회사에서 연락올 때까지 기다리기; 한국에서 일을 구할 때는 지원 후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연락이 왔던 것 같다. 그러나 캐나다는 많이 느린 편이다. 보통 2주일에서 1달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고, 아는 지인은 여름에 지원했는데 6개월이 지나서 연락이 왔던 경우도 있었다. 나는 최근에 이직을 준비하며 이력서를 넣었던 곳에서 이틀 만에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사직을 하고 당장 사람이 필요한 경우여서 그랬던 거고, 보통은 2주 정도는 걸릴 거라고 생각하고, 너무 마음 졸이면서 기다리지 않길 바란다.
  • STEP 5 전화받기 및 인터뷰 날짜 정하기; 당연히 이력서를 넣은 곳에서 전화가 다 오진 않지만, 나의 경우에는 10군데 넣으면 한, 두 군데에서 연락이 왔던 것 같다. 연락을 받으면, 어느 회사인지, 내가 지원한 포지션에 관련해 전화한 것인지 확인한다. 전화를 준 사람의 이름을 꼭 물어봐 적어 놓고, 인터뷰 날짜 및 시간을 정하고, 정확한 주소 및 인터뷰 장소 그리고 가져가야 할 필요한 서류에 대해서도 꼭 물어보도록 하자.
  • STEP 6 인터뷰준비; 인터뷰 날짜가 정해 졌으면, 인터뷰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인터뷰에 나올 예상 질문을 뽑아 정리하고, 답을 적어본다. 나는 인터뷰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보기 위해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거나 거울이나 녹음기를 사용해 연습하고는 했는데, 인터뷰 시에 긴장도 덜하고, 답변도 더 잘 생각났던 것 같다. 인터뷰에 가기 전에 꼭 준비해야 할 것이 레퍼런스 리스트이다. 한국과 조금 다른 것이, 캐나다에서 취직을 할 때는 레퍼런스리스트가 꼭 필요하다. 보통 2~3명의 레퍼런스를 준비해야 하는데, 주로 전 직장의 바로 윗 상사의 레퍼런스가 필요하다. 친구나 지인은 레퍼런스로 올릴 수 없다. 전에 이미 레퍼런스 해주기로 이야기가 되었다고 해도 레퍼런스에 올릴 사람에게 다시 한번 '나 이번주에 인터뷰 볼 건데, 너를 레퍼런스로 적어도 될까?'하고 확인하는 게 좋다.
  • STEP 7 잡오퍼 받기; 나의 경우는 인터뷰 본 그 자리에서 하이어가 되고 바로 회사 곳곳 투어를 받은 적도 있었고, 인터뷰를 보고 몇 시간 뒤에 전화로 '축하해 우리는 너를 하이어 하기로 했어'라고 연락받은 적도 있다. 또 이번 이직 시에는 인터뷰 후 일주일이 넘어도 연락이 없었고 나는 인터뷰 때 너무 많이 버벅거려서 않됐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거의 열흘 만에 갑자기 연락이 와 같이 일해보고 싶다며 언제 오리엔테이션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렇듯 인터뷰를 보고 나면 인터뷰상 큰 문제가 없다면 가져간 서류들을 확인 후 레퍼런스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돌려 나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결정을 하는 시간을 갖은 후 나를 하이어 할 건지 아닌지 연락을 준다. 이후 잡오퍼를 이메일로 보내주거나 또는 직접 만나 받으면 그곳에서 일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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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LPN으로 잡을 구하게 되면 대부분의 회사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비슷한데, 구직예정이거나, 이직예정이라면 구직시 필요서류를 미리 준비해 두면 중간에 기다리는 시간을 낭비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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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LPN  인터뷰 예상질문 및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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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캐나다나 일을 새로 구한다는 것은 어렵고 스트레스가 많은 과정이다. 캐나다에서 엘피엔으로 첫 직장을 구하고 나서는 다시는 이 과정을 겪기 싫다. 그냥 여기서 별일 없으면 그만두지 말고 오래오래 일해야지 했었다. 특히나 나는 영어가 부족한 사람으로서, 항상 인터뷰가 부담이 되었었다. 그러나, 사람일은 모르는 법, 첫 직장을 구하고 너무 좋아서 어떤 일이 있어도, 불평하지 말고 다녀야지 했던 마음이 무색하게, 여러 가지 부당한 일을 겪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 나를 구렁텅이에서 구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건 나 자신이라는 생각에 사직서를 내게 되었고, 다시 잡헌팅을 해야 했다. 나는 처음처럼 어렵겠지 생각했지만, 오히려 New Grad로 인터뷰 볼 때보다 쉬었던 것이 그동안의 일한 경력 때문에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더 대답하기가 수월했던 것 같다. 그러니 혹 이 직장 아니면 다른 곳에 어떻게 들어가나 라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참고 있다면 당신이 들어갈 곳은 어딘가에 꼭 있으니 걱정 말고 당신을 구하라라고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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