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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에도 배가 불러 있던 여성 알고보니?

by 쵸코박스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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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간의 임신 기간이 끝나고 출산을 하고 나면 아기와 태반이 몸 밖으로 나오게 되니,

배의 크기가 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셋째 아이를 출산하고 난 후에도 배 사이즈가 전혀 줄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세번째 출산인지라 배 사이즈가 늘어난건가 싶었는데, 사실은 다른 건강상의 이유, 바로 난소 낭종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임신한 여성의 사진

틱톡에서 화제 였던 출산 후에도 배가 불러 있던 여성

얼마 전 케냐 스미스라는 한 여성이 틱톡에 난소낭종이란 질환을 경험한 것에 대해 공유해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그녀는 정상적으로 세 번째 출산 후 별다른 걱정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산 후 몇달이 지났는데도, 줄어들어야 할 그녀의 배는 여전히 임신 9 개월 때의 모습과 같아 보였습니다.

 

그녀의 배 사이즈는 전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커지는 것처럼 보이는 데다가, 엎드려 누울 수도 없고 밥을 먹기도 불편했습니다.

 

케냐는 출산 후 부기가 빠지는데 오래 걸리나 보다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이상해서 의사를 찾았고, 10킬로도 넘는 난소낭종을 가졌다고 진단받았습니다.

 

그녀는 다행히 무사히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그녀의 이런 경험을 틱톡에 올려

2백만 뷰가 넘도록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틱톡에서 화제가 된 난소낭종때문에 배가 나와있던 케냐 스미스의 사진
출처: 케냐스미스 틱톡

 

난소낭종이란?

난소낭종은 난소에 생기는 물혹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5명 중 1명이 겪게 될 정도로 흔한 편이지만, 10kg 이 넘을 정도로 커지는 케이스는 흔치 않습니다.

 

난소낭종은 임신할 수 있는 여성 누구에게라도 생길 수 있으나, 생겼다가도 스스로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음파 검사를 하지 않으면 모르는 채로 지낼 수 있는데 보통 무증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간혹 가다 사이즈가 커진다던지 하면,

아랫배에 통증을 느끼거나, 가스가 찬 느낌이 들고, 먹을 때나 소변볼 때 불편감을 느끼게 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러 호르몬들이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시키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환경이 난소낭종이 생기고 성장하게 합니다.

진단 및 치료법

난소낭종의 대부분은 생겼다가 저절로 없어져서 특별한 치료 없이 양상을 지켜보기만 합니다.

 

수술을 통해 제거가 필요한 경우는 케냐 스미스의 케이스처럼 사이즈가 커지거나, 난소낭종이 꼬이거나 몸 안에서 터졌을 때 합니다.

또,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암, 난소암을 앓은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진단은 초음파나 필요시에 따라 CT 나 MRI 검사로 합니다.

 

임신을 한 상태라면 배가 불러오는 것은 아기가 커지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난소낭종 진단을 놓칠 수가 있고,

출산한 후에라도, 출산 후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가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함이 느껴진다면 본인의 느낌을 믿고,

의사를 찾아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게 빠르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할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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