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날씨도 많이 건조해지면서
눈이 많이 뻑뻑해질 때가 많다.
게다가 종종 컨택트 렌즈를 써야 하기에
눈이 빠질 것 같이 건조해질 때가 많다 보니
인공눈물을 거의 달고 사는 편이다.
근처 약국에서 누구나 살 수 있는 게
인공눈물 같은 점안액인데,
구입할 때는 당연히 눈에
안전할 것이라는 사실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점안액을
사용하고 나서 사망과 더불어
시력을 잃는 일이
지난 3월 22일에 발생해
안타까움을 넘어서
인공눈물 사용자체가
무서워지기까지 한 게 사실이다.
인공눈물 사용 후 사망한 이유?
점안액 사용 후 사망사건은
지난 3월 22일 미국 CDC에서 발표하였다.
내용으로는 희귀한 박테리아에
오염된 점안액을 사용한 사람들 중
3명이 죽고 4명이안국적출을 해야 했고,
16개 주에서 6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 중 반이상이 넘는 환자가
병원시설에 입원해 있는 실정이다.
이 박테리아는 녹농균인
슈도모나스 애루기노사라고 불리며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어서
치료하기가 굉장히 어렵단다.
안구적출까지는 아니더라도
8명의 환자들 중에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그중 몇몇은 각막이식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어느 브랜드, 제품?
눈에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킨
사람들의 많은 사람들이
Ezri care라는 제품의 인공 눈물과,
Delsam Pharma의 인공눈물과
안연고를 사용했다고 한다.
둘 다 인도의 제약회사이고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단 및 리콜이
되어있는 상태이다.
우리나라에는 다행히 이 제약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은 판매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자주 쓰는 안약, 인공눈물은 균에 안전할까?
이번에 미국에서 문제가 되었던
녹농균으로 인한 박테리아 감염은
희귀한 케이스이지만, 안약이나,
인공눈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다른 종류의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점안액을 구입하고 나서 바로
다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한두 번 쓰고 어딘가에 넣어놓고
한참있다가 쓰는 사람도 많다.
일단 안약 뚜껑을 열었다면
아무리 길어도 한 달 안에 다 써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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