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nada life, LPN29

캐나다이민스토리 11년차 1편-이민병의 시작부터 이민초기 2년까지 캐나다에 이민 온 지 11년 차, 이민을 결심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나의 이민생활을 돌아보았다. 해외 이민, 특히 캐나다 이민, 간호사, 용접사 이민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면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보면서 그동안의 좌충우돌, 여러 경험들을 시간순서에 따라 세편에 나누어 올려본다. 캐나다 이민의 시작 사실.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기까지 이민에 대한 생각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호주에 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권유가 계기가 되어 이민정보를 찾아보았고, 남편이 당연히 반대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과 다르게 이민에 동의했고, 그렇게 이민준비가 시작되었다. 이민을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게 영어였고, 그렇게 어학연수를 떠났다. 그리고 호주에서 캐나다 이민으로 전향, 전문인.. 2023. 12. 8.
캐나다 LPN 간호사 산업재해보험 WCB 신청방법, 경험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조금 짬을 내어서 쓰면 되는데 자꾸자꾸 미루다 보니, 한 달에 한번 글을 올리기가 쉽지가 않았다. 아무튼 오늘은 캐나다에서 직장이나 일터에서 다치거나, 사고가 있었을 시 보상 및 지원을 받아야 할 때 신청방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캐나다 WCB는 무엇? 캐나다 산재는 Workers Compensation Board 라고 줄여서 WCB라고 한다. 신청 시에는 본인이 속해 있는 주에 신청을 해야 한다. 풀타임이든, 파트타임이든, 임시직이나 캐주얼직든, 심지어 자원봉사자까지 포함에서 어떤 곳에서도 사업자로 등록되어 있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누구든 신청가능하다. 나는 앨버타에 살고 있고, 앨버타에서 LPN으로 일을 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앨버타 WCB에 신청을 한다.. 2023. 11. 25.
캐나다 이민 10년만에 시민권 딴 이유, 영주권, 이중국적이야기 나는 캐나다에 2013년, 9월에 이민을 와서 2023년 9월인 현재 딱 만 10년을 살았다. 나는 캐나다 영주권을 한국에서 따서 왔기 때문에, 캐나다에 발을 들인 날부터 계산해서 1095일 이상의 캐나다 거주기간은 이미 2016년도에 다 채웠었지만, 시민권을 획득할 건지에 대해서는 2022년에서야 결정을 내렸다. 오늘은 캐나다 영주권, 시민권, 이중국적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한다. 캐나다 영주권은 어떻게 획득? 다른 나라에서 거주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에 살 수 있게 허락해주는 비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중 기한 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해주는 비자가 바로 영주비자, 영주권이다. 이 영주권이 별것 아닌것 같아도, 외국에서 일을 하고, 기본적으로 그 사회에서 주는 서비스나, 혜택을 받으려면 있는 게 좋다.. 2023. 9. 2.
캐나다LPN이야기 - 컬인식 (call in sick)과 관련된 에피소드 캐나다에서 LPN으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한국에서 간호사를 할 때와 다른 문화차이를 종종 겪고는 한다. 그중 가장 적응 안 되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문화 중 하나가 Call in sick인데, 짧게 말하면, 몸이 아파서 일을 하러 나올 수 없을 때 직장에 전화를 해서 알리고 하루 쉬는 것이다. 나는 1년간 일하면서 딱 두번 컬인식을 했었다. 오늘은 캐나다 직장인으로서 컬인식에 대한 소소한 에피소드를 나누어 보겠다.캐나다 LPN 되는 법, 과정, 비용 1편 바로가기 컬인식 문화?컬인식 (call in sick) 또는 sick call이라고 하기도 한다. 간단히 말해서, 몸이 안 좋거나 아플 때 직장에 전화해서 오늘 하루 쉬겠다고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프니까 쉬는 게 당연한 거긴 한데, 한국에서 .. 2023. 8. 11.
LPN 과정 자퇴 후 다시 시작한 이야기 나는 캐나다에 이민 온 후 다시 간호사를 할 마음을 먹고 난 후에 바로 알버타 놀퀘스트(Norquest) 칼리지 LPN 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남들은 업그레이딩, pre requisite코스를 듣느라고 보통 1년 이상을 소비하게 되는데, 나는 한국에서 간호사를 했던 경력과, 다행히 필요한, 아이엘츠 점수도 있었어서 지원하고 나서 4개월 뒤 바로 PN 과정에 들어갔다. 나는 인터내셔널 널스들을 위한 리프레셔 과정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일반 PN과정을 선택했다. 이유는, 한국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지 너무 오래된 것도 있고 해서 정규과정을 다 공부해보고 싶었기에 그렇게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리프레셔 과정을 했었어야 했다는 결론이다. LPN 되는 과정 및 총 드는 비용 1편 바로가기 LPN 시.. 2023. 6. 7.
소심하고 끝없는 불안감이 가득한 집순이의 영어와의 사투 나는 정말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영어를 잘하려면, 아니 어떤 제2외국어이든 잘 구사하려면, 적극적인 성격, 사회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플러스요인이다. 영어 향상법이라고 인터넷에 치면 유튜브이든, 구글, 네이버에서든 모두 한결 같이 "부끄러워하지 말고, 먼저 말을 걸어라, 틀리는 거 무서워하지 말아라 "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리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고 한 번에 성격을 바꾸는 건 쉽지가 않다. 오늘은 소심하고 불안감 많은 나의 성격으로 캐나다에서 먹고 살만큼 영어를 하게 된 경험, 실패담, 성공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영어와 나영어를 잘하려면 언어적인 감각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런 거 없다. 나는 토종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30년 동안 수능을 보기 위해 학.. 2023.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