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드라마 아일랜드 9화 줄거리 및 리뷰

 TVING시리즈 김남길 드라마 아일랜드 9화가 드디어 나왔다. 한드, 미드 통틀어 요즘 나의 최애 드라마인 아일랜드, 내가 좋아하는 호러, 액션, 퇴마물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나를 뒤늦게 덕질에 빠지게 한 김남길 배우님 덕에 아일랜드가 나오는 금요일이 좋다. 9화를 보자마자, 스포일러 가득한 줄거리를 공유한다.

드라마 아일랜드 9화 스포일러 가득한 긴 줄거리

드라마 아일랜드 파트 2 포스터 출처:  TVING

• 궁탄과 염지의 만남

봉인에서 풀려난 뒤 궁탄은 어느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잠이 들었다 깼었는데, 어떤 소녀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어있다. 칼로 위협해도 도망가지 않고 어깨에 기대어 있던 소녀를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술에 취한 소녀의 아빠가 소녀를 끌고 간다. 소녀의 집안에는 아빠에게 맞아 쓰러져 있는 엄마가 보이고, 소녀를 때리던 아빠에게 바닥에 떨어져 있던 식칼을 들어 겨누는 소녀, 그때 궁탄이 들어와 아빠의 몸을 밀어 소녀가 들고 있는 칼에 찔리게 한다. 궁탄은 소녀에게 후회하냐고 묻지만, 소녀는 고개를 흔들고, 궁탄은 소녀의 아버지를 칼에 더 깊게 밀어 넣어 죽게 한다. 소녀는 곧장 엄마에게 달려가지만, 엄마는 이미 죽은 듯했다. 갈 데가 없어진 소녀는 궁탄을 따라가며 이름이 염지라고 한다.

• 수행을 마친 미호

과거의 모습, 원정은 반과 궁탄이 주살승으로 키워지는게 가엽다. 원정의 스승은 결계를 쳐 세상을 구해야 할 운명을 타고 나 평생을 고된 수행을 해야만 하는 원정을 위로한다. 과거의 원정이 수행하는 모습과, 현재 미호의 수행 모습이 번갈아 비친다. 그때, 궁탄의 나쁜 기운이 느껴지고, 반과, 요한은 미호에게로 달려간다. 그리고 미호의 몸에서 힘이 흘러나오고, 전처럼 깊은 곳으로 떨어져 봉인이 될까 무서워진 궁탄은 도망을 친다. 반은 미호가 무사함을 확인하고, 요한은 악의 기운을 따라 쫓아가지만, 궁탄의 옆을 지나쳐도 요한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요한도 미호에게 달려왔는데, 미호는 공중에 떠 있는 채로 정신을 잃고 있었고, 반은 투명한 막에 가로막혀 미호에게 가까이 갈 수 없다. 미호는 원정의 일부 기억이 떠오르고, 공중에서 내려와 눈을 뜬다. 반은 미호에게 어떤 기억을 본 거냐고 묻고 둘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본다. 궁탄은 두려움 때문에 미호를 죽이지 못하고 도망친 것에 화가 나고, 더 많은 정염귀들을 풀어준다. 정염귀들은 민가 여기저기로 흘러들어 간다. 할머니 금백주는 반에게 궁탄이 악귀가 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고, 미호에게 정을 주지 말라며, 미호의 힘이 돌아오면 결국 껍데기는 사라지고, 원정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반, 요한, 미호는 할머니의 집을 떠나 미호의 집으로 돌아온다. 눈길을 자꾸 피하는 반에게 미호는 왜 내 눈을 바라보지 않냐고 묻는다. 반은 정염귀가 많이 풀려나 그들을 처리해야 한다며 한동안 미호에게 오지 못할 거라고 말하고, 미호는 알았다고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 악귀 구선세의 출현

궁탄은 숲 어딘가로가서, 사람들 몸에 들어가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악귀 구선세를 깨운다. 구선세는 미호가 구해주었던 염지 친구 수련의 몸에 깃든다. 수련은 학교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염지는 수련을 구하기 위해 뛰어가지만, 수련이는 이미 옥상에서 뛰어내려 버렸다. 미호는 가슴에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친구를 잃고 울고 있는 염지에게 궁탄은 친구가 아깝냐고 물어본다. 염지는 왜 하필 수련이냐고 묻고, 궁탄은 수련이는 특별했다며 그만 가자고 한다. 염지는 눈물을 닦고 궁탄을 따라간다. 반은 어느 해안가에서 정염귀를 처리하고 있었고, 미호는 그동안 너무 못 가봤다며 학교에 출근하려 한다. 요한은 미호 혼자 가면 안 된다고 따라가고 반은 몰래 뒤에서 그녀를 지켜본다. 학교에 출근한 미호와, 요한은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수련이를 발견하게 된다. 세상은 수련이 몰카사건으로 자살했다고 보도하고, 반은 미호의 방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미호는 수련이가 괜찮아지고 있었는데, 죽었다며, 다 자신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왜 힘이 돌아오지 않고 수련이를 죽게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는지 모르겠다며 오열한다.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 떠나라고 말해 주는 반의 손위로 피가 흐르는 모습을 본 미호는 자신이 떠나면 너는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반은 '나는 정염귀를 죽이는 정염귀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인간도 아닌 나를 위해 네가 할 일은 없어'라며 차갑게 이야기하고 떠난다.

• 학교에 깃든 구선세

학교의 많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몸에 구선세가가 깃들고 아이들은 좀비처럼 변한다. 염지는 죽은 수련의 환영을 보며 울고, 미호는 수련이 자살할 애가 아니라며 학교에 가서 그녀가 자살이 아닌걸 밝혀야 한다고 한다. 요한은 밖에 나가면 위험하다고 그녀를 말리지만, 미호는 자신이 도망칠 때마다 사람들이 죽는다며 혼자서 학교로 가버린다. 학교에 도착한 미호는 아무도 없는 학교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미호의 몸에도 구선세의 기운이 뚫고 지나간다.  그동안 정염귀 때문에 죽었던 구실장, 친구의 남자친구 승준이 미호 앞에 나타나 본인들이 죽은 것이 다 미호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도 모르게 옥상으로 올라간 미호를 정집사와 요한이 발견해 겨우 진정시키고, 학교 밖으로 나가려던 요한은 학교 곳곳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교실로 들어간다. 아이들은 모두 구선세에게 홀려 창 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한다. 요한은 방송실에 미호와 정집사를 데려가고 신부인 정집사가 방송을 통해, 성서를 낭독하게 하자 아이들은 귀를 막고는 운동장으로 모두 몰려나간다. 반은 구마를 하라며 소방호스를 꺼내 요한에게 준다. 요한은 소방호스에 기도를 해 성수로 만들어 운동장에 모인 아이들에게 뿌린다. 아이들은 더 먼 곳으로 도망치려고 하고, 반은 운동장에 결계를 쳐서 아이들이 나가지 못하게 한다. 요한은 혼신을 다해 구마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모두들 깨어나고, 왜 그들이 운동장에 모여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궁탄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돌아가고, 염지는 원미호샘을 죽였냐며 묻는다. 궁탄은 네가 도와준 덕분에 원미호가 제대로 걸려들었다고 한다. 염지는 내 덕분이라는 게 뭐냐고 묻고, 미호가 네 친구 수련이를 많이 아껴서 일이 잘 됐다고 하고, 염지는 정염귀들을 애써 깨우는 것보다 삼촌이 그냥 원미호를 죽이면 안 되냐고 묻는다. 궁탄은 염지에게 다음번 하르방의 위치는 어디냐며 묻고, 서두르지 않으면 궁탄이 직접 할머니를 찾아가겠다고 한다. 염지는 마중 나온 할머니와 팔짱을 끼고 집으로 걸어가고, 할머니는 네가 한테 온 13살 때가 요즘 부쩍 생각이 난다, 그동안 너 덕분에 외롭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나쁜 꿈을 꿨다며, 늘 따뜻한 밥을 해 놓을 테니 어딜 가든 돌아오기만 하라고 하며 드라마 아일랜드 9화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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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드라마 아일랜드 10화 줄거리, 퇴마,공포,액션

드라마 아일랜드는 내 취향 저격이어서 그런지 9화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데 없이 너무 좋았다. 김남길배우님은 여전히 멋있고 액션, 퇴폐미, 섹시미, 연기, 모든 것이 더할 나위 없었다. 차은우는 서 있기만 해도 멋진데, 연기와 액션이 많이 늘었다는 게 보이고, 이다희는 연기도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예쁘다, 너무 예쁘다. 남길 배우님에 대한 사심이 가득해 드라마가 더 좋아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드라마 자체가 참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