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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김남길 드라마 아일랜드 10화 줄거리, 퇴마,공포,액션

by 쵸코박스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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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는 다들 1시간 넘는 편인데, 왜 아일랜드는 40분 정도밖에 안 되는지 너무 안타깝다. 아일랜드 10화에는 드라마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라 많은 이야기들이 다루어졌다. 특히 미호가 드디어 원정의 기억을 찾았다.

스포일러 가득한 아일랜드 10화 줄거리

  • 궁탄과 마주친 반

본인의 거처로 돌아온 반은 그를 기다리고 있던 궁탄을 만난다. 궁탄은 왜 아직도 어릴 때 잡혀 있던 지하 감옥에 살며 돌탑을 쌓고 있냐며, 우리를 가두었던 세상이 밉고 억울하지 않냐며 오래전 승려들을 죽였던 것은 우리가 살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한다. 반은 취미로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지 않는다고 한다. 궁탄은 그래, 네가 똑똑했다며 우리가 죽어야 할 사람은 원정 딱 하나라며, 네가 그녀를 다시 죽일 거라고 확신한다고 한다. 반은 네가 그녀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계속 정염귀를 보내는 거 아니냐, 원정이 너를 봉인했을 때 어땠냐고 묻는다. 궁탄은 그곳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시간도, 고통도 없고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한다. 네가 그녀를 죽이지 않으면 너도 그곳에 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궁탄은 너에게도 나에게도 정염귀의 피가 흐른다며 그것은 절대 정화되지 않는다고 한다. 반은 정화되지 못한다면, 뽑아 버리면 그뿐 이라며 네 것도 뽑아준다고 한며 둘은 싸움을 시작한다.

  • 구선세에게 휘둘리는 미호

미호는 구선세의 기운이 깃든 후로 죄책감에 시달리다 잠이 들었고, 궁탄과의 싸움에서 돌아온 반은 요한과 이야기를 나눈다. 요한은 사람을 자살하게 만드는 게 뭐였냐고 묻고, 반은 구선세라고 제주에 오랫동안 있었던 악귀였는데, 이 정도로 악랄하지 않았는데, 벤줄레 처럼 정염귀에게 잡혀 변한 것 같다고 한다. 요한은 그놈을 어떻게 해치우냐고 묻고, 반은 자신이 구선세의 기운을 느낄 수 있으니 내가 가서 싸울 테니,  요한에게는 미호를 지키라고 한다. 궁탄은 주술로 반과 요한이 얘기하는 모습을 멀리서도 볼 수 있었고, 구선세에게 홀린 한 여인을 미호의 집으로 보낸다. 요한은 수면제를 먹고 잠이든 미호를 바라보고, 멀리서 주문을 외우는 궁탄의 사악한 기운을 느낀 요한은 주변을 확인하러 나간다. 목이 말라 잠이 깬 미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친구 수진이의 환영을 보고, 그 환영을 따라가나 사실은 구선세가 미호를 유인하고 있다. 주유소에서 차에 휘발유를 넣던 한 남자에게 구선세의 기운이 들어가고 그는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를 켜려고 한다. 때마침 나타난 반이 남자를 구해준다. 요한은 궁탄이 보낸 여자를 따라가고, 미호는 구선세의 기운 때문에 보이는 수진의 환영을 집 밖까지 따라간다. 정집사는 때마침 그녀를 멈춰 세우고, 미호는 울면서 저기 수진이가 있다고 한다. 요한은 구선세에게 씌어 바다로 몸을 던지려고 하는 여자를 구한다. 방으로 돌아가던 미호에게 악귀 구선세는 정집사를 얼마나 믿냐며 정집사와 요한의 대화를 들려준다. 둘은 원정선사를 깨우기 위한 목적이 가장 중요하다 미호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고, 미호는 충격을 받고는 정집사의 방으로 달려가 그의 책상을 뒤지고, 그가 원정선사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걸 보게 된다. 미호는 정집사에게 나를 속인 적 있냐며, 처음부터 나를 원정으로 만들기 위해서 접근한 거였냐며 묻는다. 정집사는 본인의 진짜 이름은 베드로 신부이고 요한이처럼 구마사제였다고 한다. 그는 정염귀로부터 탐라를 지키는 사명을 받은 신부들이 모두 죽고 자신만 살아남아, 이후 원정선사의 운명을 타고난 미호를 지키는 게 자신의 사명이 되었다고 한다. 미호는 정집사에게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외치고, 구선세의 기운을 미호 옆에서 느낀 반이 나타나 구선세를 공격하고 구선세를 소멸한다.

  • 원정의 기억이 돌아온 미호

방으로 돌아온 미호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원정선사로 보이고, 미호는 원정 당신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며 테라스로 나가 난간에 선다. 그릇이 없어지면 원정 당신도 끝일 거라며 뛰어내리는 순간 반은 미호의 손목을 붙잡고, 그 순간 미호는 원정의 기억을 다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반이 원정을 구하기 위해 궁탄을 찌르려다 원정을 찔러 죽이게 된 모습도 본다. 정집사는 아가씨는 자신의 삶의 유일한 가족이라며 지키고 싶었다고 혼잣말을 하며, 사제복으로 갈아입고 짐을 챙겨 떠나려고 한다. 정집사는 요한에게 자신은 더 이상 여기 있을 수 없다며 교구에 가서 가져올 게 있다며 그때까지 꼭 미호를 지켜주라고 한다. 정집사의 방을 둘러보던 요한은 정집사와 미호가 같이 찍은 사진을 바라본다. 미호는 반에게 원정을 만났다며, 원정이 죽은 건 네 잘못이 아니라며, 넌 그저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한다. 반은 자신은 그녀를 지키지 못했고 자신이 그녀의 숨을 끊었다고 한다. 미호는 반의 얼굴을 만지며, 오랜 시간 혼자서 그 약속을 기다렸냐며 울고, 내가 그녀가 아니라서 미안하다, 나는 결계를 칠 수도 없고, 당신을 구할 수도 없다며 운다. 궁탄은 둘을 몰래 지켜보다 미호가 원정의 기억이 돌아왔는데도 힘을 찾지 못한 것을 본 후 고작 그런 껍데기 때문에 내가 참았왔다며, 미호를 죽이려고 한다. 반이 막아서고, 궁탄에게 대항하지만, 궁탄이 너무 강하다. 궁탄은 네가 하는 꼴이 우습다고 하고 반은 나는 나약한 인간이라 필사적이다라고 한다. 궁탄은 반을 힘으로 벽에 내리치고, 반의 금강경은 날아가 궁탄이 서있는 벽 옆에 꽂히고 만다. 궁탄은 반의 금강경을 미호에게 날리고, 반이 미호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 그때 미호의 몸에서 빛이 나오며 원정의 힘이 발현된다. 반은 미호대신 금강경에 등을 찔리고, 미호를 안은 채로 절벽으로 떨어진다.

  • 살아남은 둘 그리고 분노하는 궁탄

뒤늦게 미호의 방으로 달려온 요한은 엉망이 되어버린 방을 보게 되고, 절벽아래를 내려다보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 정염귀의 흔적을 통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 요한은 그동안 그가 추측하고 있던 예언의 검은 옷의 사내가 반이 아니라 궁탄을 일컫는 거라는 걸 알게 된다. 반과 미호는 절벽 아래 동굴에 있다. 반이 깨어나자 미호는 심하게 다친 그를 깨어나서 다행이라며 안아준다. 염지는 궁탄과 함께 지내는 소굴의 부랑자들 중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아기엄마에게 먹을 것을 준다. 미호는 다친 반에게 전에는 몸이 금방 회복되더니 점점 더뎌지는 것 같다며 걱정한다. 미호는 그동안 궁금했는데 왜 돌탑이 쌓여 있던 곳에서 지내냐며 더 좋은 곳도 많지 않냐고 묻는다. 반은 오래전부터 돌탑을 속죄하는 방법으로 쌓아왔다고 한다. 미호는 정염귀들이 다 사라지면 뭐가 하고 싶냐고 묻고, 반은 그런 세상에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한다. 미호는 그러면 나랑 재계약하자며, 소중하고 아름다운 걸 지키는 일을 하면 된다고 한다. 둘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미호는 반의 어깨에 기대어 쉰다. 자신의 소굴에 돌아온 궁탄에게 염지는 미호가 죽었냐고 묻고, 미호를 죽이지 못해 화가 난 궁탄은 울고 있는 갓난아기한테 다가간다. 궁탄은 분노와 광기에 휩싸여 아기엄마의 심장을 단숨에 꺼내버리고, 겁에 질린 부랑자들을 막무가내로 죽이기 시작한다. 염지는 그런 궁탄을 피해 죽은 엄마의 품에 있는 갓난아기를 소중히 꺼내 안으며 10화는 끝난다.

 

아일랜드 10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은데,  중간중간, 싸우는 장면에서 편집해 버린 게 보인다. 나는 2시간이 넘어도 볼 의향이 있는데 왜 40분 컷인지 모르겠다. 더 슬픈 건 다음 주면 드라마 아일랜드가 끝날 거고, 우리 김남길 배우님을 당분간 못 보게 된다는 것. 올해, 김남길 주연 드라마와 영화가 라인업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내 취향저격 퇴마, 공포, 액션류가 담긴 아일랜드를 그리워할 것이 분명하다. 막방인 다음 주 금요일까지 아무래도 1화부터 10화까지 다시 정주행 하며 기다려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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