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겨울패딩 무스너클 캐나다구스와 비교, 세일정보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대표적 럭셔리 겨울패딩, 윈터재킷하면, 캐나다 구스와 무스너클이 있다. 가위 같기도 하고 너클 같이 생긴 로고를 가진 무스너클은 캐나다 구스에 비해 인지도가 좀 낮은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무스너클이 더 세련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련된 디자인 하면 몽클레어가 더 우위에 있겠지만, 캐나다 날씨에 맞는 재킷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오늘은 몽클레어는 배제하고 이야기하겠다.

무스너클 (Moose Knuckles)은 어떤 브랜드?

무스너클은 캐나다에서 윌 포호에 의해 2007년에 론칭되었다. 최초 설립은 아주 오래전에 1921년이었다고 하는데, 제대로 제품을 만들고 브랜드를 키워나가기 시작한 건 20년도 되지 않았다. 무스너클 제품들은 캐나다 퀘벡주에서 만들어진다. 하이퀄리티의 소재를 사용해 견고함과 럭셔리함을 추구하며, 파카, 봄버, 중경량 다운 패딩, 스웨터, 맨투맨, 액세서리등을 생산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현재는 노아 스턴과 아얄 트윅이 공동 CEO로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브랜드명은, 캐나다의 사슴과 동물인 무스(Moose)와 캐나다 하키정신에서 따온 너클(Knuckles)을 조합해 만들었다고 한다.

무스너클 겨울제품들 출처 : Moose Knuckles

무스너클 vs 캐나다 구스

무스너클과 캐나다 구스 둘 다 캐나다의 혹독한 겨울날씨에 맞게 디자인된 아웃도어 브랜드이다. 캐나다 에드먼턴에 살면서 영하 30도 40도까지 내려가는 겨울을 수차례 겪어왔다. 겨울마다 15분만 밖에 맨살로 있으면 동상 위험이 있는 익스트림 콜드 워닝이 뜨는 날씨가 일주일가까이 지속 되곤 한다. 아무리 날씨가 혹독해도 우리의 일상은 계속된다. 그래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오래 입을 수 있는 인슐레이트 기능이 있는 좋은 겨울파카에 투자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다양한 겨울 아우터 재킷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알아 볼 수 있는 브랜드중 가장 많이 보이는 게 캐나다 구스인것 같다.

• 캐나다 구스

사실 캐나다 구스는 울조끼와 레인코트를 만드는 작은 브랜드였는데, 현재는 구스 (거위털)가 들어간 패딩 및 자켓을 파는 브랜드로 유명해졌다. 충전소재로 구슬릴 넣고 만들다 보니 가격이 높은 편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그 돈을 내가면서 구입하는 이유는 합성섬유로 만든 겨울재킷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따뜻하기 때문이다. 다만 디자인이 너무 심플한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오히려 심플하고 무난하기 때문에 유행을 타지 않는다. 캐나다 구스의 대표적인 로고는 캐나다구스가 들어가고 " Canada Goose Artic Club"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너무 캐나다를 강조하는 특징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 무스너클

무스너클은 캐나다 구스처럼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추운 겨울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겨울제품들이 주력상품인데, 캐나다 구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몸의 핏을 살려주는 디자인을 깔고 간다. 또한, 충전 소재로 쓰는 그레이 덕 다운이 눈에 젖는 걸 방지하기 위해 파카나 윈터 재킷에 워터프루프 소재로 코팅한다고 한다.
 

무스너클 현지가격 및 세일 정보

무스너클과 캐나다 구스 둘 다 최소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고가이고 세일을 잘 안하는 편이다. 굳이 세일시즌을 기다려서 사고 싶다면, 무스너클은 블랙프라이 데이라던지 박싱데이때 종종 세일을 하므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듣기로는 한국에서는 일진들이 놀스페이스랑 더불어 무스너클을 많이 입고 다녀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었다고 하는데, 무스너클에 무슨 잘못이 있는지 모르겠다. 제품퀄리티로 따지면 둘다 최상인 편이고, 오히려 디자인면에서는 무스너클이 훨씬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요즘 나온 경량 다운 재킷들은 가볍고, 몸에 정말 편하게 fit이 되게 나와서 입은 듯 안 입은 듯 편하면서 입었을 때 정말 예쁘다. 우연히 매장을 지나가다가 입어봤는데 너무 예뻐서 바로 사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아야만 했다.  여성 에어다운경량재킷이었는데 400불 대로 가격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무스너클 여성 오리지널 Stirling 파카를 거의 8년 전에 900불 정도에 구입해 아직도 잘 입고 있는데 아무리 추운 날에도 안에 얇은 긴 티셔츠만 입고 이 파카를 입고 나가면 춥지가 않았다. 버스를 기다릴 때도, 걸어갈 때도, 파카가 가려주지 않는 다리 아래쪽 부분만 조금 추울 뿐이었다. 나는 검은색에 하얀 털을 선택해 유행도 타지 않고, 때도 잘 안 타서 아주 편하게 잘 입고 있다. 현재는 무스너클 캐나다에 1190불로 올랐와있는데 여전히 잘 팔린다고 한다. 구글에 무스너클 세일이라고 치면, 각종 아웃도어나 스포츠브랜드, 예를 들어 Lyst 라던지, Sporting life 등의 웹사이트에 적게는 4%에서 많게는 50%까지 세일하는 제품들을 볼 수 있는데, 쇼핑후기를 보면 아무래도 세일제품이나 클리어런스 제품이다보니 막상 사려고 하면 품절이거나, 사이즈가 없거나, 리턴자체가 안 된다는 경우가 있음을 감안해야하지만, 열심히 찾다보면, 정말 말도 않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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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se Knuckles | Official Website | Canadian Winter Clothing and Outer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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